넥센 코엘로, NC전 4⅔이닝 2실점...2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28 20: 30

넥센 코엘로가 3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코엘로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 2사까지 2실점,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되면서 승리 기회는 없었다.  
시즌 첫 등판에서 1승을 거둔 코엘로는 이후 3경기에서 내리 3연패 중이다. 이날 3연패를 끊기 위한 기회였으나 다시 패전 위기에서 강판됐다. 

코엘로는 1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외야로 공이 날아가질 않았다. 김준완을 1루수 땅볼, 이종욱을 3루수 플라이,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테임즈를 투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빌미가 돼 선취점을 허용했다. 테임즈의 1루 땅볼 타구를 잡은 채태인이 코엘로에게 토스했으나, 코엘로가 공을 놓쳐버렸다. 2사 3루에서 손시헌의 타구를 2루수 옆 내야 안타. 서건창이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았으나 1루로 던지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테임즈가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1사 1루에서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고,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김준완을 더블 아웃시키면서 이닝이 끝났다.
4회 NC의 중심타선 '나테박이'를 잘 막았다. 나성범을 삼진, 테임즈를 투수 뜬공으로 잡고,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어려운 승부를 잘 풀어갔다. 
그러나 투구수가 90개에 이르렀다. 5회 선두타자 손시헌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이 화근. 투 아웃을 잘 잡았으나 김준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이종욱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결국 2사 1,3루에서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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