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N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1-2로 끌려갔으나 7회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1-2로 뒤진 7회 채태인은 넥센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 홈런. 이어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고종욱이 임정호 상대로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려 4-2로 역전시켰다. 넥센은 11승1무10패로 3위로 올라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채태인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고종욱이 결정적인 한 방을 쳐줬고, 팀 마무리인 김세현이 듬직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오늘은 선수 모두가 각자 역할을 다 해준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