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와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의 올 시즌 3번째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데이비스와 트럼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회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1-2로 뒤진 채 3회를 맞이한 볼티모어는 1사 1루에서 마차도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데이비스가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의 초구 8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이에 그치지 않은 볼티모어였다. 다음 타자인 트럼보가 댕스의 5구째 87마일 빠른 공을 역시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트럼보의 올 시즌 6호 홈런이자 볼티모어 홈 첫 홈런.
이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세 번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4월 9일 탬파베이전에서 놀란 라이몰드와 매니 마차도, 4월 16일 조나단 스쿱과 놀란 라이몰드가 백투백을 쏘아올린 바 있다.
볼티모어는 3회 현재 5-2로 앞서 나가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