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서장 김형철)는 지난 28일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이 고국음식을 만들며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글로벌 사랑의 밥상, 도전! 다문화 쿡가대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남부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러시아, 모로코, 페루 등 5개국 결혼이주여성과 친구들이 자국 부모에게 선사하는 ‘글로벌 사랑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품으로 받은 밥솥, 청소기 등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결혼이주여성의 부모에게 ‘효 선물’로 편지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라고.
김형철 남부서장은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고국향수를 달래주며 공감받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부산남부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