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kt 위즈와 주말 3연전에 대비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는 29일 잠실 kt전에 앞서 손주인과 신승현을 1군 엔트리에 넣고, 정주현과 김지용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양상문 감독은 “주인이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그동안 (정)주현이가 너무 힘들어했다. 심적으로 상처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쉬어가면서 준비시키기로 했다. 좀 새롭게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덧붙여 좀처럼 메워지지 않고 있는 1번 타순을 두고는 “주현이가 1번이 아닌 9번 타순에 있었으면 계속 잘했을 것이다. 확실히 1번 타순에 대한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늘 서상우가 1번 타자로 나간다. 공을 잘 보기 때문에 1번에 넣어 봤다. (임)훈이는 회복이 잘 되고 있다. 조금 더 있으면 돌아올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승현 콜업과 관련해선 “예정된 일이었다. 10일을 채우면 바로 올리기로 했다”며 “kt 마르테나 김상현을 상대할 때 등판시킬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