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박민우 콜업? 5월 시작과 함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9 18: 09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의 콜업 시기를 5월로 맞출 듯 하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박민우의 콜업시기를 전했다.
박민우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박민우는 내야 송구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이미 박민우는 NC에서 주전 톱타자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공격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10승11패로 5할 승부를 하지 못하고 있는 NC다. 박민우의 톱타자 고백은 김종호와 김준완 등이 잘 메워주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전력은 아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박민우가 1군에서 말소된 지 열흘이 지났다. 시기 상으로는 콜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조금 더 여유있게 박민우의 콜업을 생각하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박민우는 5월 시작과 함께 불러올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5월 시작과 함께 모든 선수들이 모이면 팀 상황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NC는 김준완(좌익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용덕한(포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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