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의 연속 경기 승리 기록이 멈췄다.
신재영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4승을 기록했던 신재영은 이날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해 역대 최다 연승 타이(5승)에 실패하고 데뷔 첫 패 위기에 처했다.
이날 신재영은 다른 때에 비해 제구가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포수가 요구한 곳에 정확히 공을 집어넣던 지난 등판과 달리 조금씩 가운데로 몰리면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4경기 째 이어오던 데뷔 후 연속 이닝 무볼넷 기록도 5회 깨지면서 30⅔이닝에서 멈췄다.

1회 신재영은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정, 정의윤을 삼진 처리하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3회 선두타자 최정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김성현에게도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맞았는데 김성현이 2루에서 중견수 호수비로 아웃됐다. 신재영은 1사 3루에서 조동화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신재영은 4회 최정,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이재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강민에게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3 동점에 성공한 5회 신재영은 2사 후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줘 1군 데뷔 후 30⅔이닝 만에 처음으로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사 1,2루에서 정의윤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6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그는 7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신재영은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박재상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신재영은 결국 3-4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김상수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3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