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쪽 공략’ 정대현, LG전 6이닝 1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29 20: 54

kt 위즈 좌완 선발투수 정대현이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정대현은 2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5회말 오지환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LG 타자들에게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정대현은 동점에서 이날 투구를 마치며 선발승에는 실패했다. 
초반부터 완벽에 가까웠다. 정대현은 LG 좌타자들의 바깥쪽 코스를 절묘하게 공략하며 쉽게 범타를 유도했다. 1회말 서상우를 헛스윙 삼진, 정성훈을 2루 땅볼로 잡았다. 박용택의 타구가 3루수 에러로 이어졌으나, 이병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히메네스와 채은성을 범타처리한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범했다. 그러나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말에도 손주인 서상우 정성훈을 삼자범퇴, 상승세를 이어갔다. 4회말에 첫 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뒤에 세 타자를 내리 막아냈다. 
순항하던 정대현은 5회말 첫 타자 오지환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정상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몰렸다. 서상우에게 볼넷을 범해 위기가 계속됐고,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정대현은 대량실점 위기서 박용택을 1루 땅볼, 이병규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추가 실점을 피했다. 
위기를 극복한 정대현은 6회말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1사 1루에서 오지환과 정상호를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후 kt는 7회말 LG가 대타 이형종을 기용하자 정대현은 고영표와 교체했다. 양 팀은 7회초까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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