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김경문, "선수들 뭉쳐서 좋은 경기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9 22: 21

NC 다이노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5할 승률을 맞췄다.
NC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11승11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이날 NC는 8회초까지 0-2로 뒤졌다. 하지만 8회초 테임즈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후 상대의 폭투로 3-2로 역전을 시켰다. 하지만 8회말 곧장 롯데에 3-3 동점을 내줬다.

NC의 저력은 9회에도 빛났다. NC는 9회초 2사 1,2루에서 이호준이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147km 빠른공을 통타, 중월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4월 막바지에 선수들이 뭉쳐서 좋은 경기를 해줬다. 기회에서 홈런을 쳐준 이호준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 롯데의 4차전 경기는 NC가 에릭 해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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