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양상문, “채은성, 예전의 채은성 아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29 22: 49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날 경기의 주인공 채은성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LG는 29일 잠실 kt전에서 9회말 채은성의 끝내기 우전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11승 중 4승을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다. LG는 시즌 전적 11승 10패를 기록, 다시 5할 승률 돌파에 성공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9회초 (황목)치승이가 더블플레이를 만들 때 우리 쪽으로 기운이 오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9회말 (정)성훈이가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으로 출루해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이날 경기의 주인공 채은성에 대해 “은성이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의 은성이는 예전처럼 강하게 치려고 크게 휘두르기만 했던 채은성이 아니다. 끝내기 안타도 변화구를 공략해서 나왔다. 가볍게 밀어 친다는 마음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서 승리를 이끌어줬다”며 “오늘 은성이의 첫 안타도 2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를 타격해서 만들었다. 은성이가 변화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 같다”고 웃었다.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서상우와 관련해선 “아무래도 1번 타자로 나가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중요할 때 안타를 쳐준 만큼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소 불안했던 불펜진을 두고는 “(임)정우가 아주 나쁘진 않았다. 아무래도 5일 쉬고 등판하다보니 잘못된 구종 선택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런 경험을 통해 계속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어제 아쉽게 패해서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겠다는 다음이 강했다. 8회 3-1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보인 게 끝내기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LG는 오는 30일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kt는 마리몬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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