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쾰른을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승점 37점의 아우크스는 리그 12위를 지켰다.
구자철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수많은 해외파 선수 중 빅리그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구자철이 유일하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벤치서 대기했다.


구자철은 전반 37분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두 팀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팽팽한 허리싸움은 결국 무위로 그쳤고 전반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득점빈곤이 계속됐다. 양 팀은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 감독은 후반 20분 베르너를 빼고 보바디야를 투입했다. 후반 38분에는 알틴톱을 빼고 지동원까지 넣었다. 하지만 원하는 결승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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