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약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초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결별한 이후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줄곧 나왔다. 무리뉴 감독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을 뿐 이미 계약이 체결됐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합의는 없었다"며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회장이 루이스 반 할 현 감독과 남은 12개월의 계약을 모두 채울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물론 여론은 부정적이다. 맨유는 4위 아스날과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FA컵이 있고, 극적으로 4위에 오를 경우 반 할 감독은 계약기간을 보장 받을 수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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