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70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41, 뉴욕 양키스)가 숙적 보스턴을 상대로 자신의 통산 691호 홈런을 터뜨렸다.
로드리게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첫 타석이었던 2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보스턴 선발 헨리 오웬스의 2구째 87마일 빠른 공을 받아쳤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최근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8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는 물론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을 1할9푼까지 끌어올렸다. 로드리게스는 2경기 연속 홈런, 3경기 연속 타점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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