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가 kt 위즈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에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5경기 29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리고 지난해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성적.

그러나 소사는 최근 선발 등판인 24일 고척 넥센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반등을 예고했다. 소사의 통산 kt전 성적은 4경기 2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3. 소사가 kt전 상승세를 이어가 LG에 승리를 선사할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3연패 중인 kt는 마리몬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마리몬은 올 시즌 4경기 20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6.30을 올리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 선발승을 올렸지만, 이후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마리몬이 kt의 3연패를 끊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지난해 상대전적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올해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29일 경기에선 LG가 9회말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