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몬, LG전 6이닝 2실점...4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30 19: 23

kt 위즈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4승 요건을 충족시킨 채 마운드서 내려갔다. 
마리몬은 3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리몬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에 빠졌다. 1회말 서상우에게 볼넷,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박용택과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았다. 히메네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했으나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잡아 실점은 피했다. 

2회말에도 제구가 주춤했다. 정상호에게 볼넷을 범했고, 손주인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됐다. 서상우에게도 볼넷을 저지르며 또 1사 만루가 됐다. 다시 맞이한 위기서 마리몬은 정성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런데 2루 주자 손주인이 kt 수비진의 송구 미스에 3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다가 태그아웃, 그대로 2회가 끝났다. 
이후 마리몬은 안정감을 찾았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잘 되면서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kt는 6회초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마리몬은 6회말 선발승 요건을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타자 박용택에게 2루타, 이병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다시 위기에 놓인 마리몬은 히메네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다음 타자 오지환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를 범해 2-2 동점이 됐다. 
마리몬은 이후 실점하지 않았고, kt가 7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선발승 기회가 생겼다. kt는 7회말 마리몬 대신 고영표를 마운드에 올렸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