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에릭 해커(33)가 위기 때마다 탈삼진을 뽑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 기회를 얻었다.
해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1패) 기회를 얻었다. 이날 해커는 개인 통산 4번재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만들었다.
1회 해커는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처리한 뒤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아두치에 볼넷을 내줬지만 최준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후 정훈에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김상호에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얻어맞아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손용석과 김대륙을 연속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김문호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아두치를 삼진으로 솎아낸 뒤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강민호를 삼진 처리한 뒤 정훈을 좌익수 뜬공, 김상호를 다시 삼진 처리했다.
5회엔 선두타자 손용석을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김대륙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문호와 아두치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다시 한 번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최준석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를 삼진, 정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8-1로 앞선 7회초, 해커를 내리고 최금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