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선수들, 4월 끝맺음 잘해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30 20: 34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NC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시즌 12승11패를 만들었다.
NC 타선은 이종욱과 에릭 테임즈가 이끌었다. 이종욱은 1회 선제 결승 투런포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쓸어담았다. 테임즈 역시 달아나는 적시타와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종욱과 테임즈는 이날 팀의 모든 점수를 책임졌다.

아울러 선발 투수로 나선 에릭 해커는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던 투구였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개막 후 4월 한 달 간 쉽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끝맺음을 잘해줬다"고 말하며 4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소감을 밝혔다.
한편, NC는 롯데전 스윕을 위해 5월 1일 경기 선발 투수로 이민호를 내세운다. 롯데는 스윕을 막기 위해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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