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에 당한 5-10 역전패 충격을 딛고 보란듯 설욕전을 펼친 것이다. 시즌 성적은 11승12패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역시 에이스 윤성환이 잘 던져줬다. 마무리 안지만과 필승조 심창민도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야수에서는 박해민과 조동찬의 활약이 돋보였고, 기대했던 대로 승리하는데 제 역할을 해줘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윤성환은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팀 내 최다 4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안지만 역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로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박해민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편 삼성은 내달 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앨런 웹스터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