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벤제마 공백 메운 베일의 극적인 한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5.01 00: 48

BBC '막내' 가레스 베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마드리드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서 끝난 소시에다드와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35분 베일의 짜릿한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승점 84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82)를 따돌리고 잠시 선두로 올라섰다.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벤제마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리톱으로 베일, 마요랄, 바스케스가 출격했다. 미드필드는 하메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나초, 라모스, 바란, 다닐루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마드리드는 전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사리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벤제마와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마드리드는 전반 9분 하메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7분 뒤에는 하메스의 슈팅이 어이없게 골문을 빗나갔다.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가장 이상적인 만들었다. 하지만 하메스의 크로스에 의한 베일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드리드는 전반 41분엔 나초의 회심의 슈팅이 잇따라 수비 벽에 막혔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서 살두아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베일이 박스 안에서 무주공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지네딘 지단 마드리드 감독은 마요랄과 하메스를 빼고 헤세와 이스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헤세의 슈팅이 다시 한 번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드리니 열렸다. 마드리드는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머리로 정확히 밀어넣으며 1-0 리드를 안겼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마드리드가 활짝 웃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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