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가 정면 충돌한다.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서 만난다.
▲ 예상 라인업
인천 : 이태희-권완규 조병국 요니치 김대경-김도혁 김태수 김동석 송제헌-벨코스키 케빈

울산 : 김용대-김태환 강민수 김치곤 이기제-마스다 구본상 한상운 코바 김승준-이정협
동병상련이다. 인천은 개막 후 7경기(3무 4패) 연속 무승 수렁에 허덕이고 있다. 순위표도 꼴찌다. 첫 승이 간절하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붙박이 좌측면 수비수 박대한의 결장을 메워야 한다. 김용환의 출격이 유력한 가운데 우측면 수비수 권완규가 좌측면에 나설 수도 있다. 울산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러 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최정예를 가동할 전망이다.
▲ 키 플레이어
요니치 & 이정협
인천의 핵심 선수는 외국인 중앙 수비수 요니치다. 지난 시즌 인천의 짠물수비를 책임진 주역이다. 올 시즌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즌 초반 골키퍼와 파트너들의 불안감을 메웠다. 울산의 공격을 막아낼 핵심 방패다. 울산은 이정협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골맛을 보며 떨어진 득점감각을 끌어 올린 상태다.
▲ 축포일러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분위기는 인천이 조금 낫다. 개막 4연패를 당하다 최근 3경기 연속 비기며 과거의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울산은 2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인천 원정에서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