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토프리뷰] 박주현, 팀 첫 스윕패 막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01 06: 28

올 시즌 완전치 않은 전력에도 초반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던 넥센 히어로즈에 첫 번째 빨간 불이 켜졌다.
넥센은 지난달 30일 고척 SK전에서 1-5 패배를 당하며 11승1무12패를 기록,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간 채 4월 첫 한달을 마쳤다. 전날(29일)에도 SK에 3-4로 패한 넥센은 1일 경기마저 내줄 경우 올해 첫 스윕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위기의 팀을 구하기 위한 카드는 선발 로테이션 중 막내 박주현(20)이다. 갓 스물의 2년차 투수가 무거운 짐을 지게 된 것. 박주현 개인적으로는 직전 등판인 22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낸 뒤 첫 등판이다.

넥센 코칭스태프는 긴 이닝을 소화하며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박주현을 위해 일주일의 긴 휴식을 줬다. 푹 쉬고 돌아온 박주현이 호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전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선발이 만만치 않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78로 호투 중인 우완 메릴 켈리(28)가 나선다. 켈리는 5경기 중 4번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운이 없었다. 유일한 승이 20일 넥센전 6이닝 무실점이다. 다시 한 번 넥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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