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이다.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최대한 대회를 즐기겠다".
LCK 대표 SK텔레콤이 MSI 우승을 위해 장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11시 25분발 대한항공 KE897 편에 몸을 실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로 출발했다.
출국에 앞서 OSEN과 만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묻자 환한 웃음으로 "즐기겠다"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최병훈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MSI 준비를 했다. 다행인건 중국이 한국과 멀지 않기 때문에 시차나 음식에 대한 걱정은 없다. 지난해 MSI에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부담감을 안고 대회에 임하기 보다는 선수들과 함께 최대한 대회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팀들과 경기는 우리에게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약하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경기를 하면 배우는 점이 많다. 이번 대회서 많은 점을 배울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