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박민우는 좀 더 안정되면 선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01 13: 20

"박민우는 좀 더 안정이 되면 선발로 나설 것이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내야수 박민우의 선발 출장 시기에 여유를 둘 것임을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수비에서 송구실책을 범하며 심리적으로 불안함에 휩싸였다. 이에 안정을 취하기 위해 김경문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출장을 통해 다시 1군 복귀를 노렸고 1일 롯데전을 앞두고 13일 만에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선 6경기 출장해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박민우를 바로 선발로 투입시키지 않는다. 지석훈이 선발 2루수로 출장한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는 조금 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됐을 때 출전을 시킬 계획이다"면서 "때가 되면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NC의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없다. 김준완(좌익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김태군(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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