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차우찬, 다다음주 복귀 가능할 듯"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01 14: 09

삼성 좌완 에이스 차우찬의 복귀 시점이 윤곽을 드러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차우찬이 어제 60m 캐치볼을 했다. 통증 없이 몸 상태가 좋다고 한다. 다음주 불펜투구와 2군 경기를 한 뒤 다다음주에는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다. 승운이 없었지만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가래톳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일주일 동안 일본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벨레스터는 재활 중이다 아직 공을 만졌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았다고 알렸다. 벨레스터는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하다. 차우찬과 벨레스터가 빠진 자리에는 김건한과 장필준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4월을 그런대로 버텼다. 5월에도 차우찬, 벨레스터, 김상수, 박한이 등 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4월 개막 한 달 동안 부상자 공백에도 11승12패, 5할에 근접한 승률로 공동 7위에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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