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엔트리 대거 변동… 김원섭·백용환 등 말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01 14: 11

KIA 타이거즈가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준다.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김원섭, 김다원, 포수 백용환, 내야수 박찬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김원섭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6리, 김다원은 2할7푼8리, 백용환은 1할6푼7리, 박찬호는 무안타로 다소 주춤한 상황. 5월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도다. KIA는 이 자리에 외야수 윤정우, 오준혁, 고영우와 포수 이홍구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윤정우는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선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 중이다. 오준혁은 개막 엔트리 합류와 함께 1번 타자로 깜짝 활약을 펼치는 등 1군에서 타율 2할5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고영우와 이홍구도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김기태 감독은 "못해서 내려간 것은 아니다. 2군에서 경기를 뛰면서 훈련을 하도록 했다. 새로 불러올린 선수들은 다음 주 경기에 대비해 대주자와 수비력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햇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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