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욱의 단단함이 돌아왔다. 1, 4세트 전태양의 견제에 휘둘리던 주성욱은 이전보다 빠른 대처로 5세트를 승리, 우승까지 단 한세트만을 남겼다.
주성욱이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전태양과 결승전 5세트서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2-2 동점 상황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5세트는 라크쉬르에서 펼쳐졌다.

전태양은 역시나 초반부터 거센 견제를 가했지만 주성욱의 대처가 전보다 조금 더 빨라졌다.
주성욱은 트리플을 확장하며 병력을 최대한 짜내 전태양의 멀티를 공격해 이득을 봤다. 전태양이 트리플을 올리지 않을 것을 확인한 주성욱은 우주 관문을 올렸다. 주성욱이 점점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전태양은 최후의 보루로 일격을 시도했지만 주성욱이 양 방향에서 공격을 가하며 전멸시켰고, 결국 주성욱은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