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G 연속 결장' LAA, TEX 꺾고 2연패 탈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02 07: 40

LA 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지만은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13패)째를 거뒀다. 텍사스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1패(14승)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취 득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텍사스는 2회말 1사 후 이안 데스몬드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가볍게 선취 득점했다. 에인절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초 셰인 로빈슨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2사 2루서 콜 칼훈이 우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4회말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데스몬드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앞섰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델리뇨 드실즈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다시 반격했다. 5회초 1사 후 클리프 페닝튼의 안타, 에스코바, 칼훈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마이크 트라웃이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앨버트 푸홀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C.J. 크론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4-4 동점.
에인절스는 6회초 1사 후 로빈슨이 다시 안타로 출루했다. 페닝튼도 중전안타를 쳐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에스코바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5-4로 리드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지오바니 소토가 좌월 솔로를 날리며 점수 차를 6-4로 벌렸다. 이후 2사 2,3루에서 칼훈, 트라웃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9회에도 1점을 추가해 9-4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9회말 무사 2,3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했다. 이어 벨트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6-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끝내 에인절스가 텍사스에 9-6으로 이겼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가렛 리차즈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그렉 말레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 콜 헤멀스도 5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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