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몰리터 감독 "9회 좋은 기회 올 수 있었는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02 07: 57

 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역전패했다.
미네소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6로 역전패했다. 4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는 7승 18패가 됐다.
이날 경기를 마친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5-2로 앞서고 있었으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은 뒤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앞서던 경기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몰리터 감독은 “기회에서 (우리의) 실수가 있었고, 상대가 차이를 극복하고 따라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미네소타는 번번이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9회말 미겔 사노가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무리하게 뛰다 아웃되며 경기를 끝낸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몰리터 감독은 “9회에 좋은 기회가 있을 수도 있었다”라며 사노가 2루에 머물렀을 경우 나왔을 박병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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