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미 버니' 론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02 08: 18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미 버니(Mi Bunny)'를 선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테크타임즈 등 IT 전문 매체는 샤오미가 유용한 기능을 가진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론칭했다고 전했다. 크기는 40X15X189mm이며 무게는 37g이다. 
특히 미 버니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기능이 눈길을 끈다. GPS를 이용해 자녀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하루동안 움직인 경로도 볼 수도 있다. 특정 영역을 설정해 놓으면 자녀가 그 영역을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또 미 버니는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상시에는 'SOS' 버튼을 눌러 위급함을 알릴 수도 있다. 일단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7초 동안 녹음이 가능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의 위치가 전송된다. 
미 버니는 전화는 물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12명의 가족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다. 300mAh 배터리 팩이 포함돼 6일 동안 충전 없이 대기가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틀 정도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4.2, iOS 8 이상 버전에서 작동할 수 있다. 가격은 59달러(약 6만 7000원)다. 
한편 샤오미는 오는 10일 미 맥스와 미 밴드 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샤오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