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정현 형제가 2016 부산오픈챌린저투어 복식 경기에 출전한다.
국내 실업무대에서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 정홍(현대해상)과 ATP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우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와일드카드로 복식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정홍-정현 형제는 주니어 시절이었던 2011년 제주국제주니어 대회서 호흡을 맞춰 복식 정상을 차지한 뒤 5년 만에 성인무대에서 처음으로 짝을 이룬다.

정홍-정현의 첫 상대는 장제(중국)-크드리아프스브 알렉산더(러시아)로 정해졌다.
정홍의 빠른 발을 이용한 왼손 스트로크와 수비, 정현의 쭉쭉 뻗는 샷과 정교한 서브가 조화를 이뤄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관심사다.
정홍과 정현이 함께 출전 하는 복식 1회전 경기는 2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서 4번째 경기로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