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FWA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02 21: 28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영국 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바디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EPL서 22골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중인 바디는 소속팀 레스터 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현재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2015-2016 시즌 EPL 우승을 확정 지은다.

바디는 2007년까지 8부 리그를 전전하다 5부리그, 2부리그를 거치는 등 역경을 딛고 올라섰다. 올 시즌엔 34경기에 나와 22골로 최다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연속 경기 득점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바디는 "최고의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동료들의 도움 때문에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힌다면 유로 2016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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