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물이 큰 감동으로, FIFA회장 웃게 만든 전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03 06: 01

전북 현대의 존재가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감독을 안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달 27일 한국에 입국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 주요 목적은 현대자동차와 스폰서십 등에 대한 논의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1998년부터 FIFA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현대기아자동차다. FIFA를 대표해 방한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임원진과 스폰서십에 대해 회의를 가진 후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서 인판티노 회장은 신임 FIFA 회장으로서 자신의 비전과 앞으로의 FIFA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스폰서와 신뢰 유지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몇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일반적인 선물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가 메인스폰서로 있는 전북 현대의 유니폼과 사인볼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건넸다.
감사함을 표하던 인판티노 회장은 전북 유니폼을 발견하고 큰 미소를 지었다. 이 유니폼에는 인판티노 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유니폼을 준비한 전북은 인판티노 회장이 선수 출신이 아닌 것을 감안해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 이동국의 등번호를 함께 새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다른 선물보다 전북 유니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다른 선물에 비하면 가치가 적지만, 현대자동차가 축구를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아닌 함께하는 공생 관계로 인식한다는 것을 전북을 통해 느꼈을 것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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