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자신감, 오는 7일 쇼케이스 진행
20개 구단 관심, BAL 선발 강화?
새 팀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구직 활동에 들어가는 팀 린스컴(32)이 오는 7일 메이저리그(MLB)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공을 던진다. 그를 지켜보는 구단 중 하나에 볼티모어가 있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린스컴이 오는 7일 미 애리조나주에서 시범 투구를 할 예정이며, 20개 팀이 이 자리에 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헤이먼은 그 중에서도 구체적인 몇몇 팀을 언급했는데 볼티모어는 첫 손가락에 뽑혔다.
볼티모어는 지난해부터 린스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린스컴의 요구 조건과도 부합한다. 린스컴은 불펜보다는 선발로서 경력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연봉도 중요하지만 이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팀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볼티모어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했던 요바니 가야르도는 어깨 근육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안감이 있다. 첫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00이었다. 우발도 히메네스(5.20)도 반등에 애를 먹고 있다. 우선적으로 왼손 선발이 급하기는 하지만 양적으로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린스컴은 비교적 저렴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근래 들어 구속이 떨어지며 고전하는 경향이 뚜렷했던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하지만 재활을 통해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자신하고 있다. 쉬는 동안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수행하며 강한 재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였던 린스컴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한 이래 지난해까지 MLB 통산 269경기(선발 261경기)에서 108승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으며 두 차례 사이영상(2008·2009)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린스컴의 경력이 어디에서 이어질지는 조만간 MLB를 달구는 큰 화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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