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 동안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 짐머맨(디트로이트)과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가 각 리그 4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4월의 투수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짐머맨, 내셔널리그에서 아리에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FA 자격을 통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짐머맨은 5경기에서 33이닝을 던지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0.5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1.06에 불과했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향한 완벽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역시 5전 전승을 거둔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제쳤다.

올 시즌 리그 첫 노히터의 대업을 쓴 아리에타도 5경기에서 36이닝을 던지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0에 불과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기세를 이어갔다. 역시 막강한 성적을 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쟁쟁한 투수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 값졌다.
짐머맨은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4년 9월 두 차례 이주의 투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나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처음이다. 아리에타는 지난해 8월과 9월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해 막강한 기세를 올해 초반까지 이어오는 데 성공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