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극적인 우승에 일조했다.
첼시는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77점)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트넘(승점 7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전반전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두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전 극적으로 케이힐의 만회골과 아자르의 동점골이 터졌다. 아자르를 교체투입한 히딩크 감독의 승부수가 빛을 발했다.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기 후 히딩크 첼시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고 몇 분 있다가 라니에리의 전화를 받았다.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울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라니에리가 5분 동안 고맙다는 말만 반복하더라”면서 껄껄 웃었다.
라니에리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첼시를 지휘한 경험도 있다. 첼시 팬들도 라니에리 감독의 우승에 축하를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라니에리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