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꿀팁!] ‘ACL 16강’ 노리는 수원의 승부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5.03 08: 36

[OSEN=토토팀] ‘뒷심’이 부족한 수원이 ACL 16강에 도전한다. 
수원 삼성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선두 상하이 상강을 상대한다. 
수원(1승3무1패, 승점 6점, 골득실 0)은 상하이(4승1무, 승점 13점), 멜버른 빅토리(1승3무1패, 승점 6점, 골득실 -1)에 이은 3위다. 수원은 상하이를 무조건 잡고, 멜버른이 감바 오사카(2무3패)와 비기든가 져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무승인 감바가 멜버른을 잡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 

수원은 K리그와 ACL을 합한 최근 10경기서 2승8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긍정적이지 않다.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전 실점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다. 
수원은 3월 20일 전남전에서 전반전 먼저 두 골을 넣었지만 2-2로 비겼다. AC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월 6일 멜버른전 수원은 후반 13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수원은 4월 30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서도 산토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수원이 상하이 선강을 상대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설령 수원이 상하이와 비긴다 해도 멜버른이 감바 오사카를 이기면 수원은 탈락한다. 
변수는 부상이다. 수원은 서울전에서 오장은과 이정수가 차례로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가  출전해도 100%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서울전 교체로 나섰던 곽희주는 여전히 부상여파로 정상이 아니다.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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