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 송도 서킷 밤에도 달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03 10: 00

현대자동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도심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6)’이 21,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영암이나 인제가 아니라, 인천 송도 도심에서 열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그래서 이 행사를 레이싱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축제’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각종 전시와 공연, 방송 프로그램 촬영 등을 병행하다 보니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도 엄청나다. 행사 첫 해인 2014년 13만 명, 2015년 10만 명 등 어마어마한 숫자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도 서킷과 부대행사로 나뉘어 펼쳐진다.
서킷 행사는 22일 오후 8시경부터 펼쳐질 예정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의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도심 나이트 레이스’라는 이름처럼 밤에 펼치는 자동차 경주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등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도심 나이트 레이스’는 이번 3회째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주최측은 국제자동차연맹이 규정한 서킷 조성 가이드라인과 경기 운영 코드를 만족시키는 한도 내에서 반사 및 발광형 물질 등을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빛과 스피드가 뒤섞인 볼거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심산이다. 현대차는 야간 사고예방 및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주간 레이스 운영 대비 25%이상 증가한 800여 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의 레이싱 능력을 가늠해 볼 무대도 있다.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가 올해 신설된 KSF 2차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서 데뷔한다. 1.6 터보엔진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춘 아반떼 스포츠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차 특별 공급분 45대가 조기 완판 됐다.
앞선 2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 됐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선보이는 N 브랜드, 아이오닉 및 튜익스(TUIX) 전시존 등 전시 콘텐츠와 벨로스터 RC카 대회, 레이서들과 함께 레이싱을 직접 체험해보는 택시 타임,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야간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콘서트도 준비 돼 있다. /100c@osen.co.kr
[사진]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작년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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