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투수 심동섭과 우완투수 곽정철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투수들 가운데 부상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조만간 돌아올 투수들이 있다. 심동섭이 가장 빠르게 돌아올 것 같다. 이번주로 예상하고 있고 곽정철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동섭은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날짜로는 4일 복귀가 가능하다. 본격적인 피칭을 했고 이제는 실전투구가 가능하다. 김감독은 "원래 내일 올라올 수 있는데 2군에서 1경기 정도는 실전을 하고 올라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른손가락 혈행장애로 전열에서 이탈한 곽정철도 복귀모드에 돌입했다. 김감독은 "볼을 뿌리기 시작했다. 다음주에는 실전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일단 2군에서 던지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투수가 돌아온다면 마운드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선수가 복귀하더라도 KIA는 4명의 부상투수들이 남는다. 윤석민(오른쪽 어깨 통증), 김윤동(왼쪽 옆구리 근육 파열), 임준혁(왼 종아리 부상), 한승혁(왼 엄지 골절상)으로 이탈해있다. 아직은 복귀시기를 점치기 어렵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