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김건희, "ACL 16탈락 정말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03 21: 42

"ACL 16강 실패, 정말 아쉽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상하이 상강(중국)과 경기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승점이 같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멜버른 빅토리(호주)가 감바 오사카(일본)에 승리를 챙기며 3위로 ACL을 마쳤다.

2골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 (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김건희는 "골도 넣고 승리해서 기쁘지만 ACL 16강 진출에 실패해서 정말 아쉽다.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페널티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린 그는 "경기를 뛰면서 골이 없어서 문제였다. 나 뿐만 아니라 팀도 문제였다. 2선 형들에게 볼을 주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달랐다. 개인능력으로 만들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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