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시즌 첫 승' 양훈, "첫 승 조금 오래 걸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03 21: 51

"시즌 초반에 내 역할을 하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이제서야 선발승을 거둬 기쁘다".
양훈(넥센)이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훈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호투했다. 넥센은 삼성을 4-0으로 꺾고 1일 고척 SK전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양훈은 경기 후 "첫 승이 조금 오래 걸렸다. 시즌 초반에 내 역할을 하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이제서야 선발승을 거둬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기회주신 덕분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훈은 이어 "지난 불펜 등판인 내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었고 구위도 많이 좋아진 계기가 된 것 같다. 포수 박동원의 리드가 좋았고 초반에 야수들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조금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항상 고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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