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전 승리 선언' 전북, 경계 1순위는 테세이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04 05: 00

"알렉스 테세이라 위주로 다 풀어간다".
테세이라 경계령이다. 장쑤 쑤닝(중국)전에 올인을 선언한 전북 현대가 테세이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테세이라가 장쑤의 키 플레이어라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지난 3월 1일 장쑤 원정에서도 전북은 테세이라에게 재치있는 중거리 슈팅에 골을 허용해 2-3으로 패배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장쑤와 6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패배하지 않아야 한다. 패배할 경우에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3위 FC 도쿄(일본)가 최약체 빈즈엉(베트남)을 이기면 전북은 3위로 떨어진다.

전북은 비긴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조 1위 16강 진출을 상반기 1차 목표로 설정한 만큼 홈에서 장쑤를 잡고 1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장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조별리그 1위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쑤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원정에서도 경험해봤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승점 1점이 뒤처진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공식 경기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장쑤가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하도록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선수들을 봉쇄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장쑤에서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5000만 유로(약 66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테세이라는 경계 대상 1순위다.
중앙 수비수 임종은은 "장쑤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강조 받았다. 주요 대상이다. 특히 테세이라의 경우 빠르면서도 드리블도 매우 좋은 선수다. 지난 2차전에서 생각하지 못한 슈팅을 허용해 실점을 했다"고 말했다. 이동국도 "테세이라가 핵심 선수다. 테세이라 위주로 다 풀어간다"고 강조했다.
테세이라가 문전에 침투하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테세이라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테세이라에 대해 집중할 경우 하미레스의 침투와 전방 공격수 조를 견제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최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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