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LG전에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에 변화를 줬다. 지난 3일 LG전서 허준혁을 예고했는데,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유희관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5경기 2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0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통산 LG전 상대 성적은 17경기 65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4.02. 3년 전 오늘, LG를 상대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올렸다. 그리고 한 달 후 선발진에 포함돼 선발투수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유희관이 LG전 좋은 기억을 살려 어린이날 시리즈 첫 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전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우규민을 그대로 등판시킨다. 우규민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올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30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0패 평균자책점 2.05. 두산전 통산 성적도 42경기 81⅓이닝 6승 5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21로 뛰어나다.
한편 양 팀은 1996년부터 올해로 18번째 어린이날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어린이날 시리즈 상대 전적에선 26승 18패 1무로 앞서 있다. 위닝시리즈도 두산이 11번, LG가 6번이다. 어린이날 당일(1996년에는 어린이날 더블헤더로 진행) 상대 전적 또한 12승 7패로 두산이 더 많이 이겼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