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시애틀)가 대타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8-1로 크게 앞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2사 후 넬슨 크루즈의 타석에 이대호가 들어섰다. 이대호는 리암 헨드릭스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이대호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5일 오클랜드전에는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이날 오클랜드 선발은 왼손 투수로 예고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