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OL팀들을 전투민족으로 부를만 했다. 계속된 난타전 속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RNG 미드 라이너 '샤오' 유안하오 리는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이번 MSI 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RNG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공식 개막전서 북미 대표 CLG를 상대로 쉴새 없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공식인터뷰에서 '샤오'는 "경기가 왔다 갔다 하는 접전이었다. 많은 한 타가 있었고, 마지막 한 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미소지었다.

CLG 미드 라이너 '후히' 최재현이 신챔프인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아우렐리온 솔을 솔로랭크와 연습에서 상대를 해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감이 안 잡혔는데 경기를 하면서 감을 잡았다. 후히 선수가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았다"라고 챔피언에 대한 평가보다는 최재현에 대한 평으로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샤오'는 "홈그라운드인 상하이에서 경기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쁘고 고맙다. 홈팬들의 환호와 응원에서 힘을 받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MSI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