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첫번째 글로벌 대회에서 이상혁의 선택을 받은 챔피언은 '라이즈'가 됐다.
‘페이커’ 이상혁이 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1일차 SUP과 경기서 라이즈를 꺼내 들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SK텔레콤. 그 중심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 모두가 이상혁이 선택할 챔피언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상혁이 MSI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챔피언은 라이즈다. 라이즈는 후반 왕귀-캐리형 챔피언으로 준수한 라인전만 넘기면 폭발적인 딜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챔피언이다.
이상혁은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라이즈로 이미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당시 이상혁은 킬 관여율 100%라는 기염을 토하며 팀에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중간에는 4대 1 싸움에서 오히려 상대를 주춤하게 만드는 위엄도 뽐냈다.
약체라 평가 받는 SUP와 경기서 이상혁의 대장군 라이즈가 다시 한번 그 위용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