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듀크' 이호성, "MSI, 꼭 기대에 부응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5.04 19: 56

슈퍼매시브를 상대로 맹활약한 '듀크' 이호성이 대회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냈음을 밝혔다. '듀크' 이호성은 위기를 넘긴만큼 기세를 이어 나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1일차 슈퍼매시브와 경기서 '듀크' 이호성과 '페이커' 이상혁의 쌍포가 터지면서 킬 스코어 22-1의 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을 누볐던 이호성은 "첫 경기라 껌을 씹으면 풀었다. 껌을 씹었는데도 부담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퍼스트블러드를 상대와 일기토에서 아슬아슬하게 획득한 그는 "코치님이 경기전 라인별로 솔로 킬만 주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솔로킬을 당할 뻔 했다. 손에 쥐가 나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이기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바론스틸을 당했던 순간에 대해 이호성은 "누군가가 '아'하고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빼)준식이가 위로해주면서 경기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 앞으로도 계속 이길 것 같다. 우리 팀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꼭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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