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라이즈 대장군 '페이커' 이상혁 "준우승 후보? 중국의 RNG"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04 20: 26

 “RNG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 중국은 언제나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왔다.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할 것 같지만, 다른 팀들도 그들과 큰 격차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
SK텔레콤이 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1일차 G2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2전 전승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1일차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며 “타 팀들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졌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비췄다.

두번째 경기를 치른 G2에 대해서는 “이전 결승 경기를 살짝 봤었는데 굉장히 잘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력이 많이 안 나왔던 것 같고, 이대로 가면 위험할 것 같다”고 평했다.
많은 사람들이 SK텔레콤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우승으로 향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될만한 상대에 대해 묻자 이상혁은 “RNG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 중국은 언제나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할 것 같지만 다른 팀들도 큰 격차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2015 MSI에서 SK텔레콤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MSI는 국내와 국제 대회서 우승컵을 휩쓸고 다니는 SK텔레콤에게 유일하게 없는 우승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MSI가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아니고, 모든 대회의 우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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