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만회골' 서울, 히로시마에 1-2 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04 21: 38

아드리아노가 만회골을 터트린 서울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4일 일본 히로시마 어슬레틱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6차전 히로시마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번 패배로 승점 13점과 리그 1위를 유지했다. 16강에 진출한 서울은 우라와 레즈와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은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2진급 선수들을 내보냈다. 그러나 역시 주인공은 아드리아노였다.  서울은 초반부터 홈팀 히로시마의 공세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타쿠마 아사노나 다카하시의 빠른 발에 여러 차례 수비가 뚫렸다
서울은 전반 27분 아사노, 전반 39분 유스케 미나가와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밀린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40분 윤주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는 침착하게 만회 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노는 AFC챔피언스리그 10득점을 기록했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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