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A-ROD, 부상자 명단행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05 04: 38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41, 뉴욕 양키스)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로드리게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왼손 투수인 제임스 파조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4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5회 1루로 달리던 도중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곧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로드리게스는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4일까지 MLB 통산 692홈런을 쳐 700홈런에 8개를 남겨두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 OPS(출루율+장타율) 0.444, 5홈런, 12타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쳐 우울한 시즌이 되고 있다. 초반 출발이 최악인 양키스로서도 머리가 아픈 손실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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