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을 능력이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전반 20분 나온 페르난두의 자채골로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뒤집을 만한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면서 "1차전과 굉장히 비슷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단 사상 첫 UCL 4강에 진출했지만 결승에는 나서지 못한 상황. 페예그리니 감독은 "분명 창의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페르난디뉴와 아게로 등이 제 역하을 하지 못했다.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그 결과 무너지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창의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래서 골을 만들지 못했고 패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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